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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내] 데뷔 60년 송승환 "관객은 눈치 못챘다, 내가 30㎝만 본다는 걸"[더인터뷰]
등록일2025-05-14 조회수58
올해로 데뷔 60주년을 맞은 송승환(68)은 자신의 여정에 대해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삶의 대본”이라고 했다. “어느 순간 가파르게 곤두박질치기도 하고 ‘난타’처럼 계획대로 착착 이뤄지기도 했다”면서 “내 삶을 드라마로 만든다면 너무 리얼리티가 떨어지지 않겠냐는 얘기를 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2일 그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서울 대학로 PMC프러덕션 사무실에서 송승환을 만났다. PMC 프러덕션은 우리나라 대표 넌버벌 공연 ‘난타’의 제작사다. 

알려진 대로 그는 시력이 떨어져 장애 판정을 받은 상태다. 하지만 인터뷰 내내 기자와 눈을 마주치며 자연스레 이야기를 이어갔다. 명함의 글씨를 정확히 읽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서야 그의 시력이 떨어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송승환은 “불편하지만, 불편함을 적응한 상태”라고 했다. 최근 의사 소견에 따르면 병의 진행이 느려져 그가 완전히 실명할 일은 없을 거라고 한다. 

송승환은 1965년 KBS 라디오 드라마 ‘은방울과 차돌이’에서 ‘차돌이’ 역으로 데뷔했다. 당시 8세였다. 이후 연극 30여 편, 영화 20여 편, 드라마 70여 편에 출연하며 무대에 족적을 남겼다. ‘젊음의 행진’,‘가요톱10’,‘장학퀴즈’ 등의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출처 :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

링크 : (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40689?sid=103 )